이 대통령, 뉴질랜드 총리와 통화…"한국전쟁 참전 고마운 우방"

이재명 대통령이 뉴질랜드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뉴질랜드는 1962년 우리나라와 수교하기도 전에 한국전쟁에 참전한 고마운 우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오늘(1일), 럭슨 총리와의 통화에서 뉴질랜드의 과거 한국전쟁 참전 사실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경제, 국방·방산, 과학기술, 우주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럭슨 총리는 "최근 뉴질랜드에서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양국의 문화 및 인적 교류 확대에도 관심을 표명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양 정상은 올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이 창설 멤버로서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향후 적절한 기회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