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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김민석 지명 철회"

<앵커>

국민의힘이 오늘(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데 모여 구호를 외칩니다.

[김민석은 사퇴하라! 사퇴하라!]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재산 형성 의혹, 중국 칭화대 석사 논문 표절 의혹, 아들 입시 관련 특혜 의혹 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운을 띄웠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의혹은 하나도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의혹은 더 커졌습니다.]

그럼에도 김 후보자가 제대로 된 증거 자료도 없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새털처럼 가볍고 오만한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을 강행하는 그 순간, 이재명 정부의 몰락이 시작되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현장 의원총회를 마친 뒤에는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서한을 대통령실 직원에게 전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도 국민 청문회로 이름 붙인 자체 청문회를 개최,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를 압박하며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닷새째 국회 안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나 의원의 농성을 무더위 피하는 캠핑 농성, 웰빙 농성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는데, 나 의원은 민주당이 농성을 폄훼하고 있다며 본질을 감추기 위해 메신저를 공격하는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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