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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특검 공개 출석..묵묵부답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28일) 오전 10시 내란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지하주차장을 이용한 비공개 소환을 요청하며, 출석 직전까지 특검과 대립했습니다.

오늘 출석을 하면서, 윤 전 대통령이 타고 있던 차량은 곧장 포토라인이 있는 고검 청사 정문으로 들어섰습니다.

지하주차장 출입을 두고 특검과 대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 조은석 특검을 8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만나는 상황' 등에 대한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지난 1월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와 비화폰 삭제 지시 의혹 등을 차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계엄 당일 국무회의와 관련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수사기관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이번 특검 조사에선 필요에 따라 적극적인 진술과 함께 진술거부권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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