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오늘(27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장마철 빗길 운전 시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은 날보다 1.3배나 높다는데요.
그런데 한층 조심해도 모자랄 판에 음주까지 하고 주행한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빗길에서 술 먹고 드리프트'입니다.
지난달 서울 남부순환로입니다.
비 내린 도로를 흰색 차량 한 대가 빙글빙글 돌며 미끄러지더니 역방향으로 겨우 멈춰 섭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는지 스스로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우두커니 서서 상황을 파악하는 듯한 운전자, 갑자기 차는 버려두고 울타리를 넘어 인도로 도망칩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덩그러니 남겨진 차를 보고 곧장 CCTV 관제센터와 공조해 운전자를 찾기 시작했는데요.
결국 주변 주택가 골목길에서 운전자를 찾아냈는데, 역시 이유가 있는 도주였습니다.
운전자는 당시 술 냄새가 풀풀 나는 상태였는데요.
하지만 운전자는 가짜 인적 사항을 말하며 음주 측정을 강하게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세 번째 측정 요구까지 거부하자, 운전자를 음주 측정거부죄로 체포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 순간만 모면하면 된다는 발상이 황당해" "물 폭탄 속 음주 운전, 장마철 사고 부른다" "음주도 나쁘고 측정 방해 행위도 어이없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서울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