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을 떠난 기성용 선수가 다음 주 포항에 입단할 전망입니다.
서울 팬들은 구단이 기성용 이적과 관련된 간담회를 하기 전까지 응원을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
기성용은 SNS를 통해 "선수로서 마지막을 무기력하게 끝내고 싶지 않았다"면서 서울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받아준 포항 박태하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직접 포항 이적 소식을 전했는데요.
기성용은 다음 달 3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포항에 입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레전드'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서울 팬들은 구단이 간담회 자리를 마련할 때까지 응원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