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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레이예스 추격 솔로포·대타 나승엽 역전 3점포 '쾅·쾅'

롯데 레이예스 추격 솔로포·대타 나승엽 역전 3점포 '쾅·쾅'
▲ 대타로 나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린 롯데 나승엽

롯데 자이언츠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NC 다이노스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짜릿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롯데는 오늘(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 방문경기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나승엽의 홈런포에 힘입어 7대 6으로 역전승했습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3위를 지키며 선두권 순위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NC는 1회말 투아웃 2,3루에서 상대 실책 속에 2점을 뽑은 뒤 김휘집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롯데는 3회초 원아웃 1,3루에서 고승민과 레이예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민성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NC는 4회말 김형준의 2루타와 송승환의 내야안타로 2점을 보태 다시 5대 3으로 앞섰습니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5회초 레이예스가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1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계속된 원아웃 1,2루에서 롯데는 대타 나승엽이 극적인 우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려 7대 5로 역전했습니다.

NC는 9회말 투아웃 후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사사구 4개를 남발하는 사이 1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롯데 선발 알렉 감보아는 5⅔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2개로 5실점(2자책) 했지만, 타선의 도움 속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한화 이글스는 대구 방문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삼성은 4회말 원아웃 후 강민호가 벼락같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대 0으로 리드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6회초 투아웃 1,2루에서 루이스 리베라토가 좌전안타를 날렸습니다.

이 공을 삼성 좌익수 구자욱이 뒤로 빠트리자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2대 1로 역전했습니다.

8회에는 이진영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3대 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⅔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삼성을 상대로는 2023년 4월 6일부터 5연승을 달렸습니다.

수원에서는 LG 트윈스가 kt wiz 마무리 박영현을 무너뜨리고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kt는 4회말 장성우가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먼저 점수를 뽑았습니다.

LG는 5회초 투아웃 1,2루서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2대 2를 만들었습니다.

kt는 7회말 원아웃 1,3루서 장진혁의 내야 땅볼로 다시 3대 2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LG는 9회초 천성호가 친정팀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박영현의 폭투로 홈을 밟아 3대 3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계속된 원아웃 3루에서 신민재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4대 3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잠실에서는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4대 1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두산은 1회 볼넷을 고른 정수빈이 상대 실책에 이어 제이크 케이브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1대 0으로 앞섰습니다.

SSG는 4회초 안상현의 적시타로 1대 1을 만들었습니다.

6회에는 박성한이 2루타, 안상현의 내야안타로 노아웃 1,3루에서 조형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2대 1로 역전했습니다.

SSG는 계속된 원아웃 2,3루에서 최지훈이 좌전안타를 때려 4대 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41세 3개월 15일의 SSG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8회말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역대 최고령 100홀드를 달성했습니다.

고척돔에서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5대 5로 비겼습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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