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4일) 제2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중동 정세로 인해 불안정해진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안보라는 게 경제 문제하고 직결돼 있다"며 "평화가 곧 경제고, 평화가 밥"이라는 게 구호가 아닌 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불안정한 중동 정세 등을 겨냥한 듯 이 대통령은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해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신경 써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전 세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취약계층에 대한 피해가 더 가중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분의 역할과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윤석열 정권 때 임명된 장관들이 대다수 참석했습니다.
특히, 어제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된 장관 가운데 유일하게 장관직에서 유임되며 여당 내부에서도 반발을 불러왔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국무회의에 배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