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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여전히 건재한 '댄싱 퀸'…가수 김완선

<앵커>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댄스 가수 김완선 씨가 라틴 팝 장르의 신곡을 들고 대중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24일)은 '한국의 마돈나' 가수 김완선 씨와 함께합니다.

Q. 오랜만에 신곡 발표…활발한 활동 소감은?

[김완선/가수 : 진짜 정말 너무 감사하게도 굉장히 환영받는 분위기에서 이렇게 신곡을 들려드릴 수 있고 그래서 매일매일 감사 연속입니다. (요즘요?) 네.]

Q. 새로운 장르의 신곡…어떤 곡인지?

[김완선/가수 : 미니 앨범으로 만들어졌고요. 신곡이 두 곡이 있어요. 그래서 한 곡은 이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라틴 팝 느낌의 '하이 로사'라는 곡이고 또 '리파인 데이'라는 또 약간 R&B 스타일의 소프트한 곡의 그런 신곡이 한 곡 더 있어요. 그리고 이제 세 곡은 제 노래 '오늘밤',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 그리고 '리듬 속의 그 춤을'을 리믹스를 했어요. 그래서 좀 다른 버전으로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Q. 새로운 시도…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김완선/가수 : 맞아요. 이게 라틴 느낌을 내려다 보니까 제가 원래 부르던 창법으로 하니까 그 느낌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제 만약에 원래 부르던 스타일인 자욱한 NEBLINA~ 이렇게 했다면 굉장히 힘을 줘서 눌러서 자욱한 NEBLINA~ 이렇게 좀 강조를 하면서 이렇게 라틴의 느낌을 조금 더 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Q. 오랜 시간 사랑받는 히트곡…기분이 어떤지?

김완선

[김완선/가수 : 그거는 말할 수 없이 너무 감사한 일이고요. 그런데 사실은 한동안은 저는 그게 조금 아쉬웠었어요. 왜냐하면 이게 저는 활동을 굉장히 오래 하는데 이렇게 관객들이 원하는 건 딱 그 곡들만 하니까 평생 지금 벌써 2, 30년? 거의 40년 동안 그 곡들만 듣기 원하세요. 그러니까 조금 아쉽기는 하죠. 좀 신곡도 들려드리고 싶고 그런데 그래도 어쨌든 김완선 하면 떠오르는 곡이 있다는 것은 그건 가수에게는 최고의 축복이고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Q. 40년 차 댄스 가수로서의 삶…어떤지?

[김완선/가수 : 저도 여기 올 때 질문지 보고 알았어요. 이게 뭐라고? 벌써 40년이라고? 이렇게 됐는데 정말 너무 힘들죠. 사실 이렇게 체중관리도 계속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까 식단도 해야 하고 또 몸도 계속 뭐 운동이나 스트레칭도 해줘야 되고 좀 쉽지 않아요. 그리고 또 이게 갈수록 점점점 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가 설 곳이 점점점 줄어들죠. 왜냐하면 이제 댄스 가수들은 점점점점 많아지고 잘하는 친구들도 더 많아지고 하다 보니까 그런 거에서 오는 것도 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Q. 화가로서도 활동…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김완선

[김완선/가수 : 제가 2008년부터 한 2010년도까지 하와이에서 잠깐 살았거든요. 그런데 그때 정말 우연하게 유화를 배웠어요. 그런데 그때 제가 유화의 매력에 너무 푹 빠졌었고 그리고 그때 제가 어린 나이가 아니었는데 굉장히 집중을 하게 되더라고요. (유화에?) 그래서 한 30분 지났나 했는데 한 5시간이 지나 있고 그래서 나에게 정말 너무나 좋은 취미가 생겼다고 굉장히 행복해했었습니다.]

Q. 이름 앞에 붙는 다양한 수식어…부담 없나?
김완선

[김완선/가수 : 저는 그냥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왜냐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게 너무 후배님들이 잘해 주고 계시니까 오히려 그들이 부담을 더 느끼지 않을까요? 저는 이제, 저는 그냥 항상 그런 얘기를 하죠.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댄스 뮤직이라는 단어도 없을 때 제가 먼저 시작을 했기 때문에 요즘에 이제 후배들, 아이돌들 이렇게 만났을 때 내가 있어서 자기들이 활동 지금 잘하고 있는 거다, 좀 재미있게 얘기를 하지만 그렇게 저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Q. 데뷔 40주년 앞둬…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김완선/가수 : 저는 원래 좀 심각하게 계획이 없는 스타일이라 그것보다는 이제 소망이 있죠. 지금 나온 이 '하이 로사' 이 앨범이 정말 많은 분에게 들리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게 저의 가장 큰 소망입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KWSun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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