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가건물 학원서 불…1명 연기 흡입·80명 대피

오늘(23일) 오전 11시 35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11층짜리 상가건물 7층에 있는 학원에서 불이 나 13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여고생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학원 수강생을 비롯해 건물에 있던 80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119 신고를 접수하고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60여 명을 투입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7층 학원에 설치된 조명 스위치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자는 "출동했을 때 학원 관계자가 소화기로 불을 자체 진화한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천소방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