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나 사발렌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쿼드러플 매치 포인트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사발렌카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WTA 투어 베를린오픈(총상금 92만 5천661유로)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11위·카자흐스탄)에게 2-1(7-6 3-6 7-6)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사발렌카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 2-6으로 뒤져 쿼드러플 매치 포인트 위기에 몰렸으나 내리 6포인트를 따내며 8-6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사발렌카는 "어떻게 이 경기에서 이겼는지 모르겠다"며 "그저 운이 따른 것 같다"고 기뻐했습니다.
이 대회 4강 대진은 사발렌카-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164위·체코), 류드밀라 삼소노바(20위·러시아)-왕신위(49위·중국)의 대결로 펼쳐집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