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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시간당 최대 47.5㎜ 폭우…통제·피해 잇따라

폭우
▲ 폭우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광주·전남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경미한 비 피해와 교통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광주와 전남 담양·곡성·함평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남 나주와 구례, 장성, 화순, 영암, 무안, 영광, 목포, 신안, 흑산도, 홍도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20일) 누적 강수량은 곡성 옥과 83.5㎜를 최고로, 함평 79.5㎜, 담양 봉산 77.5㎜, 광주 76.9㎜, 무안공항 60㎜, 영광 안마도 56.5㎜ 등을 기록 중입니다.

정체전선 남하에 광주·전남 호우특보 (사진=기상청 제공)

1시간 최대 강수량은 담양 봉산 47.5㎜, 곡성 39.5㎜, 광주 39.1㎜ 등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됐습니다.

거센 장맛비에 경미한 비 피해 신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나무 쓰러짐 4건, 도로 침수 3건 등 7건의 피해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전남에서도 나무 쓰러짐 등으로 인한 도로 통행 장애 신고가 5건 접수됐습니다.

지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예방적 교통통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광주는 하천 진출입로 336곳, 징검다리 57곳, 둔치 주차장 11개소의 통행이 통제 중이고, 전남은 특보 발효 지역의 천변도로 8곳, 둔치 주차장 21곳 등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 무등산 1곳과 전남 4곳 국립공원의 입산이 통제됐고, 여객선 운항도 완도·목포 등 3개 항로의 3척이 운항을 멈췄습니다.

기상청은 22일까지 광주·전남에 50~120㎜, 많은 곳은 150㎜ 이상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비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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