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35B 전투기
일본 방위성이 미국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를 이르면 8월 초순에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의 항공자위대 뉴타바루 기지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0일 보도했습니다.
방위성은 올해 3월 이전에 F-35B를 뉴타바루 기지에 배치 예정이었으나, 기체에 탑재할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문제로 조달이 늦어졌습니다.
일본은 내년 3월까지 F-35B 8대를 배치하고 향후 운용 대수를 42대로 늘릴 계획입니다.
일본은 사실상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F-35B를 항공모함으로 개조 중인 호위함 '가가'와 '이즈모'에 싣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뉴타바루 기지 인근 주민들은 F-35B 이착륙 시 소음이 크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방위성은 F-35B 훈련 횟수를 줄이는 방안을 지역 주민들과 협의할 방침입니다.
앞서 방위성은 지난 4월 혼슈 이시카와현의 항공자위대 고마쓰 기지에 F-35A를 배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