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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최대 139㎜ 물폭탄에 도로·주택침수 등 피해 40건 접수

인천서 최대 139㎜ 물폭탄에 도로·주택침수 등 피해 40건 접수
▲ 물에 잠긴 인천 서구 오류동 도로

인천에 어제(19일)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최대 139㎜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아침 7시 30분까지 시와 일선 군·군에 모두 40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쯤 서구 검암동과 경서동,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공동주택이 침수됐고 서구 오류동 공장도 일부가 물에 잠겼습니다.

아침 6시 7분쯤에는 서구 오류동 도로에서 맨홀뚜겅이 유실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서구 원당동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또 서구 왕길동 완정로 일대에 토사가 유출됐고 부평구 갈산동, 남동구 간석동 등 5곳에서 나무가 쓰러져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아침 7시 30분 기준 차량 통행이 통제된 도로는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서구 공항고속도로 측도길 등 2개 구간입니다.

아침 7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서구 금곡동이 139㎜로 가장 많았고 동구 송림동 90㎜, 미추홀구 숭의동 85.9㎜ 등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에는 오늘 새벽 4시 4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21일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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