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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만루 위기 벗어난 꼴찌 키움, SSG 잡고 6연패 탈출

9회 만루 위기 벗어난 꼴찌 키움, SSG 잡고 6연패 탈출
▲ 키움 마무리 원종현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힘겹게 6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키움은 오늘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안방에서 6연패의 사슬을 끊은 키움은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다시 추스르게 됐습니다.

SSG는 1회초 2루타를 날린 최지훈이 후속 땅볼로 득점해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키움은 3회말 우전안타를 친 송성문이 2루 도루에 이어 폭투로 홈을 밟아 1-1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32연속 도루에 성공한 송성문은 KBO리그 신기록을 연장했습니다.

키움은 계속된 공격에서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이주형이 최주환의 2루타로 홈을 밟아 2-1로 역전했습니다.

5회에는 최주환의 2루타에 이어 스톤 개랫의 적시타가 터져 3-1로 달아났습니다.

SSG는 8회초 노아웃 1, 3루에서 포수 패스트볼로 1점을 만회했습니다.

9회에는 1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정준재와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키움 마무리 원종현에게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습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6회까지 9안타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SSG를 상대로는 2015년 9월 23일 경기부터 5연승을 달렸습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5-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고,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르윈 디아즈의 투런 홈런과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6-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신인 포수 박재엽(19)의 마수걸이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6-3으로 꺾었고, 난타전이 펼쳐진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송찬의의 끝내기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 NC 다이노스를 9-8로 따돌렸습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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