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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 폴란드 프로축구 자브제로 이적…2028년까지 계약

구르니크 자브제로 이적한 고영준(사진=구르니크 자브제 SNS 캡처, 연합뉴스)
▲ 구르니크 자브제로 이적한 고영준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고영준이 세르비아 FK 파르티잔을 떠나 '폴란드 명가' 구르니크 자브제로 이적했습니다.

자브제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영준이 파르티잔을 떠나 자브제로 완전 이적했다"라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밝혔습니다.

루카시 밀리크 스포츠 디렉터는 고영준에 대해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까지 맡을 수 있는 선수"라며 "우리 팀에 많은 전술적인 옵션을 가져다줄 선수"라고 소개했습니다.

2020년 포항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고영준은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황선홍호'의 일원으로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며 병역 혜택을 받았습니다.

K리그1 통산 105경기에서 19골 8도움을 작성한 고영준은 지난해 1월 '세르비아 명문' 파르티잔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고영준은 2024-2025시즌 벤치 멤버로 밀려 공식전 23경기에 나서 1골만 기록하는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습니다.

고영준이 새로 둥지를 튼 자브제는 폴란드 에크스트라클라사(1부리그)에서 14차례 우승하며 통산 우승 횟수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전통의 강호입니다.

하지만 1987-1988시즌 챔피언에 오른 이후에는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자브제는 지난 시즌 1부리그 18개 팀 가운데 9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구르니크 자브제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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