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로봇이 국을 끓이고 튀김과 볶음 요리를 한다면 어떨까요? 미래에서나 볼 법한 일이 실제 학교 급식실에서 일어났다고요?
서울 강남구는 지역의 3개 급식소에 조리 로봇을 투입해서 급식 조리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지 시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로봇은 가스를 이용해 국과 탕, 튀김과 볶음 요리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고, 기존 조리실의 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체 급식 조리 로봇을 도입하려는 이유, 심각한 인력난 때문입니다.
강남구는 조리원 결원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서울 평균의 세 배 가까이 됩니다.
강남구는 로봇 도입으로 열악한 조리 환경을 개선하고, 조리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화면 출처 : 강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