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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G7, 중동 긴장완화에 의견 일치"

영국 총리 "G7, 중동 긴장완화에 의견 일치"
▲ G7 정상회의장에 도착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현지시간 16일 G7 정상들이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 완화를 바라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찾은 스타머 총리는 이날 취재진에게 "긴장완화에 대한 컨센서스(합의)가 있다고 정말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해야 할 일은 분명히 그걸 하나로 모으고 어떻게 이행할지 명확히 밝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분쟁 고조 위험은 분명하며 지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 영향은 엄청나기에 완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전날 캐나다에 도착한 G7 정상 대부분과 대화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통화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내 영국 국민은 소재를 (영국 정부에) 등록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육로를 통해 이스라엘을 떠나 요르단, 이집트로 피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렸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또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면서 양국 무역 합의를 마무리 짓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지난달 초 자동차,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인하 또는 철폐하는 무역 합의를 이뤘지만 아직 세부사항을 확정하진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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