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영배 큐텐 대표
티몬·위메프의 임금·퇴직금 미지급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구영배 큐텐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김태훈)는 오늘(16일) 오전부터 구 대표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구 대표는 큐텐그룹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와 계열사인 티몬, 위메프 전 임직원들에게 임금 및 퇴직금 2백억여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공모해 1조 5950억 원에 달하는 정산 대금을 편취하고 티몬·위메프 상품권 정산대금 5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 12월 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혐의 내용과 확보된 증거 자료,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을 종합해 고려했을 때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