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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오늘부터 이심 한정 신규영업 재개…유심은 주 후반 전망

SKT, 오늘부터 이심 한정 신규영업 재개…유심은 주 후반 전망
SK텔레콤이 물리적 재고를 고려할 필요 없는 이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영업을 재개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심은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끼우는 유심과 달리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말합니다.

SK텔레콤은 오늘 뉴스룸을 통해 오늘부터 이심 이용자를 중심으로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는다고 밝히고 기존 유심 교체 예약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초유의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신규 영업이 아닌 유심 교체 작업에 집중하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어 같은 달 5일부터 전국 2천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를 대부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20일 직후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 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 명입니다.

SK텔레콤은 유심을 아직 바꾸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오는 20일부터 유심 교체를 원하는 가입자가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예약 방식을 바꾼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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