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서지영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오늘(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에 대해 정치적 편향성 등 문제를 제기하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을 수사하는 특검을 추천하고, 지난 정부와 갈등을 빚거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있는 인사가 임명됐다며 정치적 중립성, 공정한 수사를 운운하는 건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서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정권의 3대 특검은 특검의 원칙인 보충성·예외성과 수사 대상과 범위가 불명확해 헌법상 대원칙인 명확성에도 반한다며 인지 사건이 포함돼 무제한·무한정 수사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자신의 5개 사건, 12개 혐의는 '정적 제거용'이라고 주장했는데, 그렇다면 대규모 특검을 동원한 광란의 '정치 보복'은 제1야당과 상대 진영 전체를 궤멸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내란 특별검사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김건희 특검으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채 상병 특검으로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