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슛 던지는 길저스알렉산더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 2패 균형을 맞췄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오늘(14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챔프전(7전 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인디애나에 111대 104로 이겼습니다.
2008년 연고지를 옮기며 재창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13년 만에 챔프전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에는 1978-1979시즌에 우승한 적이 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팀을 서부 콘퍼런스 우승으로 이끌고 시즌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쥔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막판 활약이 빛났습니다.

승부처인 4쿼터 종료 2분 50여 초를 남기고 길저스알렉산더가 우중간에서 3점을 꽂았습니다.
이어진 인디애나 공격이 알렉스 카루소의 블록에 무산됐고, 곧이어 길저스알렉산더가 중거리 점프슛을 넣어 오클라호마시티가 104대 103으로 역전했습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44초를 남기고 에런 니스미스를 6파울 퇴장시키면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107대 103, 4점 차를 만들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양 팀에서 가장 많은 35점을 올렸습니다.
이 중 15점을 4쿼터에 몰아쳤습니다.
인디애나에서는 파스칼 시아캄이 20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사진=로이터, 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