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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식·채권, 외국인이 93억 달러 샀다…2년만 최대치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과 채권을 90억 달러어치 이상 사들였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 주식·채권 투자자금은 92억 9천만 달러 순유입됐습니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2년 만에 최대 순유입 기록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 자금의 경우 글로벌 무역 협상 진전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완화 등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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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추락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국내 항공사와 지방항공청에 항공 안전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국토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국내 모든 항공사와 서울·부산·제주지방항공청, 항공정책실 소속 항공 안전·보안 부서에 '항공 안전 강화 지시'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국토부는 항공사들에 운항·정비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비행 전 항공기 점검과 출발 전 조종사 브리핑을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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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노인학대 사례가 매년 늘면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국내에서 노인 학대가 7천16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학대는 88.2%가 가정에서 발생했고, 시설 내 피해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가해자가 70대 이상인 경우는 전체의 34.7%로, 2020년보다 4.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배우자가 가해자인 사례가 전체의 38.7%로 가장 많았고, 아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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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에 발령한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오늘(13일)부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행 주의보 해제 여부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3주 연속 유행 기준 이하일 경우 자문회의를 거쳐 결정합니다.

의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올해 1주 차 99.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해, 23주 차인 지난주에는 1천 명당 6.7명으로 3주 연달아 유행 기준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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