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이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매장 안팎에서 희비가 갈렸다는 기삽니다.
이 이벤트는 백종원 대표를 둘러싼 여러 의혹으로 타격을 받은 가맹점들을 지원한다는 취지인데요.
파격적인 가격에 매장마다 커피를 주문하는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반기는 건 아닌 듯 한데요.
인근 카페들은 손님을 뺏겨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하소연하고 있고, 빽다방 점주와 아르바이트생들은 업무 과중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번 이벤트가 당장 손님을 끌어들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상생 방안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빽다방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