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현조의 티샷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지난해 신인왕인 유현조 선수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유현조는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쳤습니다.
2위 유지나에 1타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9월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두고 시즌 신인왕도 차지한 유현조는 통산 2승이자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는 유지나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를 기록해 유현조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2019년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이다연이 합계 5언더파로 단독 3위에 자리했습니다.
서지은과 고지우, 이동은이 4언더파 공동 4위에 포진했고,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노승희는 첫날 3언더파 공동 7위로 출발했습니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2오버파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센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자 이가영은 첫날 이븐파를 기록했습니다.
총상금 12억 원, 우승 상금 3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DB그룹 한국여자오픈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