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수영시설에서 저소득층을 비하하는 표현이 담긴 안내문이 붙었다고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소재의 사설 수영장에 게시된 시설 이용 안내문이 올라왔는데요
안내문에는 수영장은 때를 미는 장소가 아니며 비누 샤워 후 입장이라는 기본적인 위생 수칙과 함께, 수영장 물의 깨끗한 정도가 당신의 소득 수준을 나타낸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몸이 청결하지 못하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계층 비하와 혐오 표현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누리꾼들은 수칙을 가장한 도를 넘은 가난 혐오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