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대선 이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가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광주·전남 집값은 계속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2일) 발표한 6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각각 0.07% 하락했습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까지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다가 이번 주 0.03% 상승 전환됐습니다.
서울(0.26%), 수도권(0.09%), 충북(0.06%), 세종(0.18%)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평균 하락 폭(-0.04%→-0.03%)도 축소됐으나 광주는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07%로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광주는 2023년 12월 셋째 주 매매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하락과 보합을 반복했으며 지난해 5월 첫째 주부터 현재까지 57주 연속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전남은 지난해 8월 잠깐 매매가가 상승했다 보합과 하락이 이어졌으며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29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광주 5개 구 중에는 동구(-0.16%)와 서구(-0.14%)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습니다.
동구는 계림·용산동 위주로, 서구는 금호·화정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광산구(-0.06%)는 월곡·소촌동 위주로, 북구(-0.02%)는 동림·운암동 위주로 떨어졌습니다.
전남은 여수시(-0.15%) 국·신월동 위주로, 순천시(-0.07%) 매곡동·서면 구축 위주로 매매가가 떨어졌습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