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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사용 늘자…'전기 접촉 불량' 화재 증가

여름철 폭염에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화재도 늘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에어컨 화재가 지난 2020년 221건이었으나, 2024년 387건으로 1.8배 늘었습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 접촉 불량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안부는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선에 훼손된 부분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많은 전력 소모로 기기가 과열될 수 있으니 가급적 고용량 콘센트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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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내릴 때 대피령을 내리는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이 국립공원 17곳에서 확대 운영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산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기 50분 전, 대피방송을 내보내는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을 내일(13일)부터 설악산 등 전국 17개 산악형 국립공원에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자동우량경보시설의 스피커와 연동해서 대피 안내 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입니다.

매년 장마철 호우에 불어난 계곡물에 등산객이 고립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사전 경보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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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국민의 헌혈률이 5.6%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과 단체를 더한 전체 헌혈 건수는 285만 6천 건으로, 총인구 대비 국민 헌혈률은 5.6%, 2021년 5.0%, 2022년 5.2%, 2023년 5.4%에 이어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국민 헌혈률은 지난 2015년 6.1%에서 2016년 5.6%로 하락한 이후 줄곧 5%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국민헌혈률은 2023년 기준 8.1%를 기록한 타이완, 6.2% 호주보다는 낮고, 4.2% 네덜란드, 4%인 일본, 2.7%인 영국 등보다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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