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53％…민주 45％·국힘 2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과반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2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은 53%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답이나 '모름/무응답'은 각각 19%와 28%를 기록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2%가 긍정 평가를, 보수층의 42%라 부정 평가를 했습니다.

중도층에선 59%가 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비율은 14%였습니다.

앞으로 국정 수행 기대감에 대한 질문에도 '잘할 것'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65%, '잘못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4%로 조사됐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 지지도가 45%, 국민의힘 지지도가 23%로 집계됐습니다.

대선 전인 지난달 19일부터 21일 사이 이뤄진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는 5%p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8%p 하락했습니다.

양당 지지도 격차 역시 9%p에서 22%p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양당을 제외한 정당의 지지도는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3%, 진보당 2%, 기타 정당 2% 순이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은 18%로 집계됐습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응답률은 19.4％(총 5천148명과 통화해 그중 1천1명 응답)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