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오늘(12일) 새벽 부산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 변전소에서 불이 나 1시간 동안 해운대역을 지나는 열차 11대가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늘 새벽 5시 20분쯤 부산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 지하 2층 승강장에 설치된 변전실 내부 필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분 만에 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변전소에 설치된 이산화탄소(CO2) 소화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해 이산화탄소가 방출됐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 등을 고려해 1시간 동안 해운대역을 지나는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소방 당국은 변전실 내 전력 품질 개선 장치인 고조파 필터 부품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