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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오늘 2차 소환 불응…경찰 "일과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

윤, 오늘 2차 소환 불응…경찰 "일과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
▲ 9일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6차 공판에 출석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경찰 특별수사단의 2차 출석 요구일인 오늘(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10시까지 별다른 연락은 없다"며 "일과 시간까지는 출석 여부를 기다려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오늘 경찰 출석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계엄 나흘 뒤인 12월 7일 대통령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도 있습니다.

윤 변호사는 전날 경찰에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윤 전 대통령 출석 여부를 확인한 뒤 기존 조사 내용과 의견서를 검토해 3차 출석 요구 여부를 포함한 향후 대응 입장을 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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