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29일 완공된 갈마해안관광지구
북한의 휴양시설인 강원도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가 이달 중 개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갈마역이 보수 공사를 마치고 준공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갈마역에서 어제(11일) 준공식이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대기홀들과 물음, 안내실을 비롯한 역 시설들이 합리적으로 꾸려진 역사가 특색있게 일떠섬으로써 해안관광지구를 찾아오는 여행자들의 편의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도로 사정이 열악해 철도가 주요한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갈마역 개장은 갈마관광지구로 가는 교통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김정은 총비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오고 있는 시설로 수 차례 완공이 미뤄져왔지만, 김정은이 지난해말 이곳을 찾으면서 이달 중 개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