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이번에는 용산 대통령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다른 소식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민우 기자, 먼저 이재명 정부가 공직 후보자를 국민들이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얼마나 접수가 됐습니까.
<기자>
국민추천제는 장·차관 등 고위 공직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도록 한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죠.
시행 첫날인 어제(10일) 하루에만 1만 1천324건의 추천이 접수됐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법무장관 추천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순이었다고 합니다.
<앵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체코 총리와도 통화를 했던데, 체코는 최근 원전 때문에 우리랑 좀 관계가 있는 나라잖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정상에 이어 네 번째 외국 정상과의 통화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부터 20분간 체코 피알라 총리와 통화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당국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최종 계약에 서명했잖아요.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발전을 이뤄온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원전 계약 체결은 두 나라 간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시금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이 원전을 넘어 첨단 산업,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대신할 국정기획위원회도 만들기로 했었는데, 이건 언제부터 일을 시작하는 겁니까.
<기자>
다음 주면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로드맵을 제시하고 인수위원회 역할을 대신할 국정기획위원회는 다음 주 월요일, 현판식과 함께 출범합니다.
인수위 없이 출범했던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와 비교하면, 기획위원 수는 34명에서 55명으로 늘었고, 위원회 존속 기간도 50일에서 60일로 길어졌습니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국정기획위원장으로 키를 잡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부위원장을 맡습니다.
그 아래에 기획, 경제 1, 2분과, 사회 1, 2분과, 정치행정분과, 외교안보분과까지 모두 7개 분과가 국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틀을 잡을 계획입니다.
(현장진행 : 최준식,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임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