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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미터 심해서 최초 촬영…'희귀 오징어' 포착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세계 최초로 촬영된 희귀 오징어'입니다.

오징어 한 마리가 깜깜한 바닷속을 유유히 누빕니다.

세계 최초로 남극 주변 바다 깊은 곳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된 희귀 심해 오징어입니다.

지난해부터 남극 앞바다에 나가 있는 미국의 한 해양연구소 연구진이 수심 2,152m 지점의 깊은 바다에서 촬영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라고 부르는데 큰 갈고리가 특징이고 해수면 1,000미터에서 4,000m 아래 심해에 주로 서식한다고 합니다.

향유고래와 바다표범, 펭귄 등 다양한 포식자의 먹이로 알려졌는데요.

연구진이 원격 조종 잠수함의 레이저를 이용해 측정한 결과 이번에 포착된 오징어의 몸 길이는 약 1m로 확인됐습니다.

학계가 이 오징어의 존재를 처음 확인된 것은 100여 년 전이지만 그간 그물에 걸려 있는 죽은 표본이나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혀 뱃속에 남겨진 상태로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과학자들이 이 오징어를 자연 서식지에서 살아있는 모습으로 관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누리꾼들은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해양 생물이 무궁무진하다" "학술 가치가 높을 뿐 맛은 똑같겠지?" "우주만큼 심해 연구도 집중해야 하는 이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insidenat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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