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펜션 이용과 퇴실 수칙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펜션 퇴실 수칙 논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논란되는 펜션 이용 수칙'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한 펜션의 이용 정보를 보여주면서 주말 기준 펜션 숙박 비용이 20만 원에서 50만 원이고, 입실 시각은 오후 3시, 퇴실 시각은 오전 11시라며, '설거지와 분리수거 해야 할까, 시간이 너무 촉박하진 않나?' 등의 질문을 던졌는데요.
펜션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숙소 퇴실 시 설거지는 해야 한다고 말하니 고객이 격하게 화냈다'라며 하소연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또, 왜 설거지를 해야 하냐는 댓글에 '우리 펜션은 오지 말아달라. 퇴실 전에 드신 그릇 설거지 꼭 하셔야 한다'란 글을 덧붙였습니다.
이에 손님 측은 설거지부터 분리배출까지 요구하면서 숙박비마저 비싸다며 불만을 쏟아냈고, 펜션 업계 측은 인건비와 운영비 상승으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님으로 왔다가 청소부 된 줄", "서비스나 가격 생각하면 호텔이 낫다", "사전 고지했으면 어쩔 수 없지, 매너와 배려 차원의 약속"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