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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해 모기 발생 실시간 분석한다…스마트 감시체계 구축

감염병 매개체 감시·방제 중장기 계획 발표하는 지영미 질병청장(사진=연합뉴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10일 오송 청사에서 감염병 매개체 감시·방제 중장기 계획 발표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확대된 모기 등 매개체 전파 감염병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매개체 감시. 방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감염병 매개체란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등 감염병 병원체를 보유하거나 획득해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에게 전파하는 생물학적 운반체로 모기, 참진드기, 털진드기 등이 속합니다.

최근 기온 상승과 강수량 변화, 겨울철 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감염병 매개체의 서식지와 활동기간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전파하는 일본뇌염과 쓰쓰가무시증 등 감염병 위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5∼2024년 사이 평균 기온이 약 1.4도 오르면서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시기가 16일가량 빨라지고, 모기와 진드기의 활동기간은 봄부터 늦가을까지 확장됐습니다.

질병청은 국가 매개체 감시 체계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모기 감시장비 등으로 스마트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감염병 매개체에 대한 4가지 감시. 방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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