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양평에서 우리 밀 축제가 열렸습니다. 양평은 수입밀과 차별화한 건강한 우리 밀 생산 단지를 꿈꾸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확을 앞두고 황금빛으로 물든 경기도 양평의 우리 밀 경관 단지.
방문객들은 밀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습니다.
우리 밀 경관 단지를 중심으로 양평 밀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문선아·조희연·송지희/앙평 밀축제 방문객 : 여기 너무 예뻐요. 밀도 예쁘고, 저 뒤에 꽃도 예쁘고, 안에 산책하는데 사진 찍기도 좋고. 안에 부스도 맛있는 것도 많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양평 밀 축제는 우리 밀 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해 기획됐습니다.
2027년까지 연간 150톤을 생산해 1% 대에 불과한 우리 밀 자급률을 끌어올리고, 농가의 소득도 올리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양평에서는 85농가가 40ha의 면적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우리 밀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주성혜 과장/양평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 수입 밀과 차별화해서 양평군이 친환경 농업의 특구이기 때문에, 가장 품질 좋고 안전한 우리 밀을 생산한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양평군은 더 나아가 우리 밀을 양평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습니다.
[전진선/양평군수 : 밀도 가공해야 되고, 또 우리 축제나 이런 걸 통해가지고 6차 산업까지 발전시켜서 밀이 관광산업화되고, 관광단지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양평군은 나흘간의 밀 축제 기간 동안 4만 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