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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사우디 꺾고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호주, 사우디 꺾고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호주가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뤘습니다.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호주 축구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3차 예선 C조 최종 10차전 원정경기에서 홈팀 사우디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호주는 전반 19분 사우디 압둘라흐만 알아부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전반 42분 코너 멧커프의 동점골, 후반 3분 미치 듀크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로써 승점 19(5승 4무 1패)로 3차 예선을 마친 호주는 일본(승점 23.

7승 2무 1패)에 이은 C조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거스 히딩크 감독 지휘 아래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32년 만에 본선에 나섰던 2006 독일 대회부터 6회 연속이자 통산 7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는 3개 조 1, 2위를 차지한 6개 나라가 본선에 직행합니다.

각 조 3, 4위에 오른 6개 나라는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치러 각 조 1위 팀이 추가로 본선행 티켓을 가져갑니다.

이후 4차 예선 조 2위 두 나라 간 대결에서 승리한 국가에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으로 본선 진출에 도전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A조에서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B조에서는 한국과 요르단, C조에서는 일본과 호주가 각각 조 1, 2위로 북중미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두 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4차 예선을 벌일 6개국도 가려졌습니다.

A조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B조의 이라크와 오만, C조의 사우디와 인도네시아가 각 조 3, 4위로 4차 예선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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