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 시계 관련해 언론에 일부만 보도되면서 다소 오해가 생긴 듯해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자연스레 시계 선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꼭 필요할까요?'라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면서 "이어서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시며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 판단해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그에 걸맞게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선물용 손목시계를 제작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기자단에 "이 대통령은 시계를 포함해 선호도가 높은 선물 품목을 찾아달라고 지시했고 이에 대통령실 선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