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퇴직해도 진짜 끝이 아니라는 말이 떠오르는 내용인데요.
실제 제조업체 가운데 상당수는 퇴직한 사람들을 다시 일터로 부르고 있다고요?
경기도의 제조업체 10곳 가운데 3곳은 퇴직한 직원을 다시 불러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이 경기도의 5명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정년제와 재고용 제도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정년제를 운영하는 사업체는 10곳 가운데 3곳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소규모 업체 대부분은 아예 정년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었고, 운영 중인 곳도 정년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정년퇴직자를 다시 채용하는 재고용은 전체의 19%로, 제조업체로 한정하면 30% 이상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10명 이상 중소 제조업체 상당수는 퇴직자의 절반 이상을 재고용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다수는 고용 기간의 제한 없이 근무를 이어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고용의 이유로는 업무에 익숙하고 역량이 높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