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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산자·외교 차관급 인사…'청와대 복귀' 예비비 의결

<앵커>

대통령실은 오늘(10일) 차관급 인사도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오늘 대통령실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민우 기자, 오늘 차관급 인사가 단행됐는데, 누가 임명됐고 그 인선 배경이 뭔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대통령실은 오늘 차관급 인사 6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관련 행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됩니다.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거시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이형일 통계청장이, 2차관에는 기재부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임기근 조달청장이 임명됐습니다.

다음 주로 다가온 G7 정상회의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외교 통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도 이뤄졌습니다.

외교부 1차관에는 북미 지역 현안에 전문성이 있다고 평가받는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가, 2차관에는 한미연합사 정책자문위원을 지낸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통상교섭본부장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1기 트럼프 정부의 관세 협상을 경험한 여한구 미국 피터슨국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밝다고 평가받는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저희가 어제 청와대 복귀 계획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 그 예산도 편성이 됐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저희가 단독 보도를 통해 전해드렸죠.

이재명 정부는 청와대 복귀를 위한 예비비로 259억 원을 의결했습니다.

3년 전 용산 대통령실 이전에는 국방부 이전 비용 118억 원을 제외하고도 378억 원의 예비비가 초기에 투입됐는데, 이를 69% 수준으로 줄였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본격적인 복귀 절차 착수에 따라 청와대는 다음 달 16일부터 관람 가능 일정이 조정되고, 8월부터는 복귀 완료 시점까지 관람이 중단됩니다.

(현장진행 : 이병주, 영상취재 : 최준식·윤형,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최하늘·김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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