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가 현지시간으로 어제와 오늘 새벽에 걸쳐 우크라이나 공습에 북한제 탄도미사일 2발을 사용했다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SNS를 통해 "러시아가 지난밤 공격에 드론 315대와 미사일 7발을 썼는데, 그중 2발은 북한제 탄도미사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에는 최대 규모 공습 중 하나였으며 오데사, 드니프로 지역, 체르니우 지역도 표적이 됐다"며 "주거용 건물과 도시 기반시설이 파손됐고 오데사에선 산부인과 병원까지 표적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고, 부상자는 13명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AP 통신은 오데사 지역 검찰을 인용해 사망자가 2명, 부상자가 9명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키이우에서는 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평화를 밀어붙일 수 있는 힘을 가진 미국, 강해지는 것 외에 대안이 없는 유럽, 외교와 종전을 촉구하는 세계 다른 이들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