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K리그1 강원, J리그서 뛴 공격수 김건희 영입

K리그1 강원, J리그서 뛴 공격수 김건희 영입
▲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3년만에 K리그로 돌아온 김건희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건희를 영입했습니다.

김건희는 K리그1 통산 99경기에서 20골 6도움을 기록한 공격수입니다.

강원 구단은 김건희에 대해 "187㎝의 키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에 강점을 지녔다"면서 "탄탄한 피지컬과 더불어 유연한 움직임,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다양한 전술에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건희는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2016년 K리그에 데뷔했습니다.

2019년에는 상무에서 10경기 8골을 기록하며 빼어난 골 결정력을 입증했고, 2021년 수원에서는 24경기에서 6골 1도움을 올리며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2022년 8월 일본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로 이적해 활약하고는 3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친 김건희는 2022년 1월 A대표팀에 처음 승선해 데뷔전을 치렀고 총 3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올해 J2리그(2부)로 강등된 삿포로와 김건희의 계약 기간은 이달 말까지였습니다.

삿포로 구단은 지난 9일 김건희의 퇴단을 발표했습니다.

김건희는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훈련 중에 한국말이 들리고 말도 많아서 확실히 분위기도 다르다는 걸 느꼈다. 경기장에 나서면 더 실감이 날 것 같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르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사진=강원FC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