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공판 기일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는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 공판 기일을 변경하고 추후 지정을 결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번 결정이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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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채 해병 수사 외압 의혹' 수사와 관련해 세종시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공수처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부터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건 처리와 관련해 격노했다는 이른바 'VIP 격노' 날짜로 지목된 2023년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 회의록과 출입 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