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국내 가전제품 소비자 10명 중 8명은 같은 가격이라면 AI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가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도 7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발간한 'AI 가전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지난달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 기능이 탑재된 주방가전과 생활가전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각각 83.9%, 84%로 집계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주방가전에서는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생활가전은 에어컨, 청소기, 세탁기 순으로 구매 의향이 컸습니다.
다만 실제로 AI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의 사용률은 높은 가격과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로 10% 내외에 불과하다는 게 오픈서베이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AI 가전의 효용에 대한 기대가 높아 AI 가전 수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
삼성전자의 'AI 가전 3대장'인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판매가 올해 상반기에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30% 증가했습니다.
특히 5월에는 작년보다 한 달 앞서 일평균 1만 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비스포크 포 도어 키친핏 냉장고의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도 작년 동기 대비 약 40%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누적 판매량도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간 판매량은 출시 이후 처음 1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 이 기사는 AI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