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개회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0일) 국무위원들을 향해 "일순간도 놓치지 말고 5천200만 국민의 삶이 달린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 여러분이 평소보다 더 바빠졌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뒤 조각 작업이 본격화되지 않은 만큼 이날 국무회의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염두에 둔 듯 "전에도 말했지만, 우리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국민의 대리인이지, 특정한 인연 때문에 (함께 일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라며 "제가 비상경제점검회의를 비롯해 일부 국무위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는데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약간 불안정한 시기이지만 지켜보는 국민들이 많다. 최근에 여러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환경인데도 다들 열심히 임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