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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지방병원 공사 현장 또 방문…"건설역량 강화 대책 세워야"

김정은, 지방병원 공사 현장 또 방문…"건설역량 강화 대책 세워야"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평안북도 구성시 병원 건설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평안북도 구성시 병원 건설현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병원의 건설상황을 점검했다면서, 건설 조직과 지휘의 비전문성과 미숙성으로 시공 역량 이용의 효율성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은은 "기능공 양성을 기본으로 하는 건설 역량의 질적 강화를 위한 국가적 대책을 시급히 따라 세워야 한다"며, 건설 부문 간부의 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집중 강습을 조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병원은 하부 구조의 말단으로부터 의료 설비와 기구에 이르기까지 기술적으로 호환되어야 할 기능성 건물"이라며, 전문화된 '의료설비조립사업소'를 신설하고 건설 기계화 비중과 장비 현대화 수준을 높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올해 강동군과 용강군, 구성시 등 3곳에 시범적으로 지방 병원을 건설하고, 내년부터 연간 20개 시군에 병원을 지으라고 지시한 상태입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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