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내부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황당한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고요?
지난달 26일 오전, 대야미역 승강장에 도착한 열차에 한 남자가 탑승했습니다.
이 남자는 약 10분 동안 4개 칸을 돌아다니며 열차 내부 벽면에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를 남겼고 30분 뒤 오이도역에서 하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제의 낙서는 열차가 차량 기지로 입고된 뒤 직원 10명이 투입되고 나서야 제거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미관을 훼손하고 시민에게 불쾌감을 준 행위라고 보고 낙서한 남자를 끝까지 추적하고, 경찰 고발과 함께 구상권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에도 승객에 의한 열차 고의 파손 사례가 두 차례 있었지만 모두 경찰 수사를 통해 복구 비용을 청구한 적이 있습니다.
(화면출처 : 서울 교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