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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서프라이즈에 상승 출발…S&P 6,000선 회복

뉴욕증권거래소(NYSE)
▲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시장이 우려했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돼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S&P500 지수는 약 3개월 만에 다시 6,000선을 회복했습니다.

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56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5.53포인트(1.24%) 상승한 42,845.27에서,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5.80포인트(1.11%) 오른 6,005.10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6.42포인트(1.38%) 상승한 19,564.87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5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지지했습니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3만 9천 건 증가했습니다.

지수 상승을 이끈 또 다른 주역 중 하나는 테슬라입니다.

전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공개 갈등으로 급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반등에 성공하며 2%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 메타 플랫폼스,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시장 랠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시티즌스파이낸셜그룹의 에릭 멀리스 글로벌마켓 공동대표는 "이번 고용지표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즉각 나서야 할 만한 신호로 해석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업률이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기업들의 고용 수요 역시 정책 변화에 맞춰 점진적으로 조정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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