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3연속 2대 0 완승으로 가뿐하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4강으로 올라섰습니다.
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오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태국의 포른파위 초추웡(8위)을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2대 0으로 누른 안세영은 16강에서 소속팀 동료 김가은(삼성생명)을 34분 만에 2대 0으로 꺾더니 초추웡에게도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안세영은 초추웡을 상대로 11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안세영은 지난해 대회에서는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5위)에게 2대 1로 패해 준우승을 거뒀습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직전 싱가포르오픈에서 끊긴 국제대회 우승 흐름을 다시 이어가려 합니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을 차례로 우승한 뒤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5경기를 모두 2대 0으로 이긴 안세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게 2대 0으로 패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는 안세영이 2025년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맛본 패배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끝까지 살아남으면 결승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