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식은 '하수도 요금'에 대한 겁니다.
서울의 가정용 하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5년 동안 매년 9.5%씩 인상된다는 소식입니다.
서울시는 어제(5일) 물가대책위원회에서 하수도 사용료 인상안이 심의를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상안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요금을 연평균 9.5%씩 인상하고, 누진제를 적용했던 가정용 요금은 단일요금제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서울의 가정용 하수도 요금은 2019년 톤당 360원에서 400원으로 올린 뒤 6년 동안 동결 중인데요.
서울시는 노후 관로 정비와 처리시설 현대화를 위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시급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상안이 적용되면 내년 가구별 하수도 요금 1인 가구로 보면 현재 월 2천400원인 게 2천880원으로, 4인 가구는 현재 9천600원에서 1만 1천520원으로 오르게 될 전망입니다.
(화면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